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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삶의 흔적 경매전

앨범 2007/09/20 12:04 posted by zek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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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회, 92회, 93회 코베이 삶의 흔적 경매전 포스터 입니다. ]


코베이는 취미 예술품 경매 사이트이다. 취미 예술품 사이트에서는 단연 최고이다.

이 회사는 온라인 경매로 고미술품의 경매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한달에 한번  "삶의 흔적" 이라는 이름의 오프라인으로 경매가 진행되기도 한다.

이번 달엔 추석이 끼어서 한주 당겨서 진행 되기는 하였지만 원래 일정은 항상 넷째주 토요일이다.

현재 경매 진행은 천도교 대교당(안국역 위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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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경매 진행 모습이다.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이 안좋다 보니 프로젝션 화면도 눈에 안띄고..ㅋ

오른쪽의 분홍색 여성분 앞쪽에 한복을 입고 계신분은 TV 진품 명품 프로그램의 감정사로 나오시는 분중의 하나이다. 그 프로그램의 감정하시는 분들이 여럿 오시더라는....
보면서 아...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그 분야의 분들이 많이 오시다보니 이곳에서 만나게 되어 인사를 나누게 되는걸 경매 때마다 보게 된다.

경매가 시작되면
십만원의 시작가로 시작한 물품이 백오십만원에 낙찰되기도 하고
사십만원의 시작가로 시작한 물품이 육백만원까지 오르기도 한다.

물건의 가치를 모르는 내 눈으로 고미술품의 경매를 직접 보면서 느끼는건
"와....돈이 돈이 아니구나...." 라는게 첫 생각이었지만...^^;;;

미술품의 가치라는걸 조금씩 생각하게 되면서 조금씩 이해를 해가고 있는 중이다.

입찰을 하진 않지만 그냥 단순히 경매 진행되는것만을 보면서도 입찰가가 막 오르기 시작하면 저 물품이 어디까지 오를까 하면서 지켜보게되더라...^^;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체험한 후 온라인 경매를 보니 좀 새롭게 보이더라는....ㅋ

완료된 경매들의 기록을 보게 되면 입찰 마감시간까지 대기하다가 마감시간 몇초전에 입찰을 해버려서 다른 사람이 못채가도록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코베이에서는 최저입찰가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최고 입찰가를 모르기때문에 천원씩 올리면서 너무 큰 금액까지 올리지 않으시는 분도 계시고...ㅋ

아무튼 이래저래 조금씩 재미가 생기는 중이다.

아 최저입찰가 방식과 최고입찰가 방식의 차이점은
우선 최고입찰가의 방식은 옥션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면된다. 누군가 입찰을 하게 되면 그 가격이 최고 입찰가가 되며 공개되고 그 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입찰하여 최고 입찰자에게 낙찰이 되는 방식이다.

최저입찰가 방식의 경우는 최고 입찰자에게 낙찰이 되는 것은 똑같지만 최고 입찰가가 공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최고 입찰가의 바로 아래 가격으로 최고입찰한 사람이 낙찰을 받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내가 어떤 물건을 백만원까지는 사고 싶다 라고 할 경우 백만원으로 입찰을 해놓으면
다른 입찰자가 백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입찰을 하지 않는 이상 이 물품은 내가 낙찰을 받게되며 다른 입찰자 중 차순위로 입찰된 금액으로 좀더 싸게 가져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할튼 최저입찰가 방식의 경우 이해하기가 첨에 좀 어렵지만 입찰자에겐 유리한 방식이고 경매사엔 불리한 방식이라는 건 확실하다. 왜냐면 입찰자는 좀더 싼가격에 살수 있는 대신 경매사가 받는 수수료는 낙찰가의 퍼센트로 지불하게 되기 때문에 좀더  싼가격에 낙찰된 만큼 수수료도 싸지게 되기 때문이다.

뭐 회사의 운영방침을 바꿔라 뭐라 할순없지만...회사의 수익을 위해선 최고가로 변경하는것이 좋을테지만 나름대로 이방식이 재미도 있고 오래동안 이 사이트를 이용해온 회원분들의 지지가 있어 쉽게 바꾸지 못하는듯 하다.

아...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오프라인 경매에 대해서 이런것도 있구나 하고 써볼라한건데 삼천포로 빠저버렸다...ㅋ

아무튼 삶의 흔적 경매전 한번 구경한번 해보세요.ㅋ(뭔소리냐..결론이..ㅡㅡ;;;)
2007/09/20 12:04 2007/09/20 12:04